“전략 아닌 무릎을, 방법 아닌 순종을, 성령의 바람 불어오게”
▲대표본부장 이기도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3월 5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위한 부천본부 발대식 및 대표본부장 취임예배’를 개최하고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향한 부천 지역 조직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부천본부 대표본부장 이기도 목사, 총괄본부장 이경일 목사, 사무총장 김동수 목사가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1907년 평양대부흥 120주년과 197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50주년을 기념하는 2027년을 앞두고, 침체된 한국교회에 다시금 영적 불을 지피기 위한 부천 지역 교계의 강력한 결단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1부 예배는 김승민 목사(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50대 총회장, 자문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찬양인도는 김하영 목사(찬양본부장)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함께 부르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이어 정기복 목사(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1상임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서기원 목사(부천몽골교회, 다문화본부장)가 성경을 봉독했다. 감사워십 순서에서는 어명선교워십팀(워십단장 박미향 선교사)이 ‘Way Maker’를 찬양하며 예배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설교는 이태희 목사((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가 ‘내 민족을 구원하라’(행 1:8)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교회가 다시 기도와 전도운동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재 이태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이태희 목사는 부흥의 역사적 맥락을 짚으며 부천본부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단순한 조직의 출범을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 부흥의 맥을 잇는 거룩한 역사 앞에 서 있다”며 “1907년 평양의 길거리를 가득 메웠던 통곡과 회개의 역사가 120주년을 맞는 2027년에 이 땅에서 다시 타오르기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진정한 부흥은 정교한 프로그램이나 전략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권적으로 임재하실 때 가능하다”고 진단하며 “형식이 아니라 본질을, 행사가 아니라 회개를, 외침이 아니라 눈물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무릎 꿇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오늘날의 지도자들은 계산하지 않았던 과거의 믿음을 본받아 순종하고 헌신해야 하며, 그 토대 위에 하나님께서 불로 역사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천본부가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으로 ‘실질적인 영혼 구원’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이번 대회의 목표는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100만 명의 영혼이 실제로 삶이 바뀌고 교회에 정착하며 예수의 제자가 되는 것”이라며 “부천이 수도권의 심장부로서 전국으로 번져나가는 기도 운동의 중심이자 전도 운동의 허브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전주영 찬양선교사의 헌금송 후 서개수 목사((백석)선교노회장, 상임본부장)가 헌금기도를 드렸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세 가지 기도 제목을 두고 합심 기도가 이어졌다. 조근일 목사(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상임회장)가 ‘대한민국과 북한, 전 세계 디아스포라의 구원’을 위해, 김익배 목사((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김승리 목사(성수교회, 상임회장)가 ‘세계 선교의 완성과 열방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창욱 목사(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34대 총회장, 고문)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발대식은 이경일 목사(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소개 영상과 이기도 목사 사역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후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왼쪽부터) 총재 이태희 목사가 이기도 부천본부 대표본부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총재 이태희 목사가 대표본부장 이기도 목사에게 부천본부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이기도 대표본부장이 부천본부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대웅 기자
취임패 증정 순서에서는 이태희 목사가 이기도 목사에게 대표본부장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경일 목사(총괄본부장), 기사랑 목사(상임여성회장), 김동수 목사(사무총장) 등이 함께 기념 전달 순서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인 취임식에서 이기도 목사(주예수이름교회 담임)가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천본부 대표본부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목사는 어명세계선교회 대표회장이자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1대 총회장을 역임한 교계 지도자다.
이기도 대표본부장 “부천서 시작된 불씨, 열방까지 확산될 것”
▲대표본부장 이기도 목사의 취임사 모습. ⓒ이대웅 기자
취임사를 전한 이기도 목사는 현재의 시대적 위기를 영적 전쟁의 관점에서 풀어나갔다. 이 목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영적으로는 메마르고 혼탁하며, 교회는 쇠퇴하고 다음 세대는 가치관의 혼란 속에 흔들리고 있다”며 “지금은 잠에서 깨어날 때이며, 성경에 기록된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성취되는 영혼 추수의 골든타임”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전략이 아니라 무릎을, 방법이 아니라 순종을 요구하신다”며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정결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이 땅에 다시금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8천만 민족 복음화와 100만 영혼의 구원은 선택이 아닌 주님의 지상명령이며, 이 민족이 살 길은 오직 말씀과 성령의 역사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천 지역의 지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천은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공존하는 요충지로, 이곳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수도권과 대한민국을 넘어 북한과 전 세계 디아스포라, 그리고 이스라엘까지 번져가기를 소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천본부가 주님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추수 날의 얼음 냉수와 같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에서는 성양권 목사(상임본부장)가 축가를 불렀다. 3부 순서에서는 이기도 목사(대표본부장)의 사회로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류철랑 목사(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30대 총회장)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대성 목사(세계기도운동본부 총재,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상임대회장), 김병호 목사((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연수원장,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상임대회장), 강복렬 목사(한국부흥사단체총연합 대표총회장,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여성운영대회장), 장사무엘 목사(위드부흥사회협의회 총재,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상임대회장) 등이 축사를 전하며 부천본부 출범을 축하하고 민족 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연합을 강조했다.
▲1부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김대성 목사는 “1907년 평양대부흥의 뜨거운 역사를 이어받아 2027년 영적 대각성을 준비하는 부천본부의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세속주의와 기복주의, 그리고 팬데믹 이후의 침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직면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위기의 때에 기회를 예비하셨다”고 위로했다.
그는 “1977년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웠던 180만 성도의 뜨거운 함성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경제 성장과 영적 부흥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다”며 “부천본부가 그 선두에서 기도의 불을 지피고 전도의 기폭제가 되어준다면 대한민국과 북한 동포, 그리고 전 세계를 향한 복음의 통로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취임하는 이기도 목사에 대해 “풍부한 선교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 목사님이 부천 땅에 복음의 불씨를 지피는 사령탑을 맡게 되어 든든하다”며 “부천의 모든 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하나로 연합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축복했다.
강복렬 여성운영대회장 “어머니의 마음으로 영혼 품길”
여성 지도자들을 대표해 축사한 강복렬 목사는 ‘눈물’과 ‘섬세함’을 부흥의 키워드로 꼽았다. 강 목사는 “1907년의 부흥은 체면을 내려놓고 죄를 붙들고 울었던 통곡에서 시작됐다”며 “그 눈물이 교회를 적시고 회개가 민족을 깨웠듯이, 오늘 우리가 다시 그 눈물의 강을 흐르게 하려 이 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
그는 특별히 여성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여성은 생명을 품는 존재로,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섬세함과 돌봄의 마음이 있을 때 아름다운 구원의 열매가 맺힌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을 때 고통이 따르듯 영혼을 낳는 일에도 인내와 눈물이 필요하며, 부천본부가 한 영혼을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따뜻한 본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강 목사는 “우리가 겸손히 무릎 꿇고 사랑으로 끝까지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다시 한번 이 땅을 방문하실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준비하는 거룩한 부흥의 역사적 장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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