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전국 목회자 회개기도 대성회’ 첫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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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주최한 ‘전국 목회자 회개기도 대성회’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청원의 진주초대교회(담임 전태식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 성회에서 기도하는 목회자들. ⓒ청원=송경호 기자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 주최로 7월 28일 충북 청원의 진주초대교회(담임 전태식 목사)에서 막이 오른 ‘전국 목회자 회개기도 대성회’ 첫날, 강문호 목사(충주 봉쇄수도원장)가 ‘목사와 수도사의 10가지 차이’를 주제로 한 설교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회개를 촉구했다. 그는 자신이 해외 300여 수도원을 탐방하며 체험한 수도사들의 혹독한 훈련과 절제된 삶을 소개하며,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강한 도전을 줬다.

강 목사는 첫째로 ‘극기 훈련’을 언급하며, “예수님은 길거리에서 태어나 길거리에서 죽으셨고, 그곳에서 부활하셨다. 수도사들은 3년간 동굴에 들어가 성경을 하루 한 장씩 외우며 철저히 고립된 채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간다. 그러나 목회자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고시를 통과하면 곧바로 사역지로 나가며, 자신을 단련할 시간 없이 세상 속으로 뛰어든다. 목회자들에게도 하나님과만 깊이 교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무소유’다. 그는 “우리는 핸드폰 없이는 살기 어렵고, 자동차나 TV 없이는 불편하다. 그러나 수도사들은 철저히 필요 없는 것을 버린다”며 “기독교는 세상에서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무가치하다고 선포하고, 세상에서 무가치하다고 여기는 것을 유가치하다고 선포하는 믿음의 삶”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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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호 목사(충주 봉쇄수도원장)는 ‘목사와 수도사의 10가지 차이’를 주제로 한 설교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회개를 촉구했다. ⓒ청원=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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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청원=송경호 기자

세 번째는 ‘자립’으로, 그는 수도사들의 자급자족하는 삶에 대해 “감람나무를 키워 기름을 짜 팔고, 먹을 것도 스스로 해결한다. 목회자도 눈물이 날 때까지 기도하고, 땀날 때까지 일하며, 피날 때까지 영적 싸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는 ‘성경 암송’이다. 그는 “수도사들은 성경 전체를 암송한다. 한 구절을 300번 반복하면 머리에, 3천 번 반복하면 가슴에, 3만 번 암송하면 장부에 새겨진다. 말씀이 몸에 밸 때 비로소 즉흥적인 행동과 반응이 말씀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는 ‘성경만 연구’하는 삶이다. 그는 “무서울 정도로 성경만 파고드는 수도사의 삶처럼, 목회자도 성경 연구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성경을 알아야 시세를 알고, 마땅히 행할 바를 분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섯 번째는 ‘맡김’으로, “수도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빈 몸으로 난파된 배에서 뛰어내리듯 사는 존재”라고 했다.

일곱 번째는 ‘죄와의 싸움’이다. 그는 “죄와의 싸움에서 지면 죄가 나를 잡아먹는다. 회개성회는 죄와의 싸움을 선포하는 자리이며, 목회자는 날마다 죄와의 투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이 외에도 ▲예수 닮기를 훈련하는 삶 ▲가정과 세상으로부터의 자유함 ▲하나님 앞에서 받을 상만을 바라보는 삶 등, 목회자가 회복해야 할 영적 삶의 기준들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성회가 작은 불꽃이 돼, 민족복음화와 회개운동의 전국적 확산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태희 목사 “목회자가 회개 않으면, 한국교회 불씨 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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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이태희 목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면면촌촌 회개운동과 전도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고 절박한 심경을 전했다. ⓒ청원=송경호 기자

이날 저녁 ‘왜 한국교회가 무너지고 있는가’를 주제로 설교한 총재 이태희 목사는 “1,200만 명으로 알려졌던 한국 기독교인 수가 현재는 700만 명 정도로 줄어들었고, 그 중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까지 제외하면 실제로는 600만 명에 불과하다”며 “면면촌촌 회개운동과 전도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고 절박한 심경을 전했다.

이 목사는 “목사들이 먼저 회개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소망이 없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성회를 갖고, 조속한 시일 안에 금식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다시 가져야 한다”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위기를 인식하고 뜻있는 목사들이 금식하며 기도하지 않으면, 한국교회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회개기도대성회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과 1977년 민족복음화성회 50주년을 기념하며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8천만 민족을 그리스도의 품으로’라는 비전을 품고, 한국교회의 철저한 회개운동과 성령운동, 전도운동을 통해 민족 복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감소한 1만여 교회를 회복하고 100만 영혼을 새로 구원하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의 회개가 선행돼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성회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개회예배에서는 준비위원장 함덕기 목사가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김유민, 이태희, 박동찬, 김대성, 전태식 목사 등이 집회를 인도하고, 마지막 날에는 김용준 목사의 특강(‘다음세대를 위한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과 김병호 목사의 폐회예배로 성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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