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 대성회’ 1년 앞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이상문 대표회장 취임

이태희 총재 “비전·열정에 확신 얻어… 한마음으로 역사 이루자”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제19대 대표회장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 오른쪽)가 17일 김포 두란노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총재 이태희 목사(오른쪽)에게서 취임패를 받고 있다. ⓒ송경호 기자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 제19대 대표회장 이상문 목사 취임식이 17일 오전 11시 이 목사가 시무하는 김포 두란노교회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번 취임식은 또 한 번의 한국교회 부흥을 갈망하며 열리는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1년여 앞두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는 자리였다.

취임식은 사무총장 김익배 목사의 사회로, 신임 대표회장 소개와 총재 이태희 목사의 취임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대표회장 이상문 목사는 예성 제100회기 총회장,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계 연합과 부흥 사역에 앞장서 왔다.

이상문 대표회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 맡아… 구령 열정과 회개로 돌아갈 것”

이상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본회를 이끄신 이태희 총재님과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쉽지 않은 시대에 중책을 맡았다. 저부터, 교회부터, 그리고 모든 교회와 교단이 다시 무릎 꿇고, 다시 구령의 열정으로 돌아가고, 다시 회개로 돌아가서, 이 어려운 시대에 다시 부흥을 일으키는 일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직전대표회장 김유민 목사는 “마가의 다락방이나 평양대부흥, 77민족복음화대성회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오직 성령님이었다”며 “사람은 바뀌어도 성령은 바뀌지 않는다. 사도행전을 이어가는 두란노교회의 이상문 목사님과 함께, 본회가 다시 한번 성령에 의지해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이태희 총재 “생명 걸고 민족 복음화의 역사 이루자”

앞서 1부 예배에서 ‘영혼 구원’의 사명을 중심으로 설교를 전한 총재 이태희 목사는 신임 대표회장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2027 민족복음화 8천만 대성회’를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참석한 교인들이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이 목사는 “70년대 초반 전도대회가 외국 자본과 인력에 의해 진행됐다면, 77년도 대성회는 순수 국내 부흥사들이 주축이 돼 연인원 750만 명이 모였다. 그때부터 한국 기독교가 전 세계 유례없는 부흥 성장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교회의 상황을 두고 “지금은 마이너스 성장에 들어간 심각한 지경이며, 유럽처럼 될 위기다. 이에 본회는 평양대부흥 120주년이자 77대성회 50주년이 되는 내년을 기해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140개 지역에서 100만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뛰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회장에 대해서는 “수개월간 기도하며 연구하던 중 이상문 목사님을 만나 진지하게 대화하며 소망을 얻고 즉석에서 결정했다”며 “예성 총회장을 지내신 분으로 안주할 수 있음에도 거대한 꿈과 포부, 열정과 결단력을 가졌다. 내년 대성회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마지막 불씨가 남아 있을 때 이 흐름을 되돌리지 못하면, 결국 유럽교회처럼 황폐해지고 말 것”이라며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대명령을 좇는 것이 구원받은 자들의 궁극적인 사명이다. 신임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생명을 걸고 민족 복음화의 역사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교계 지도자들 “우리가 먼저 성령의 사람 돼야”

취임식에는 한국교회 주요 인사들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2027성회 총강사단장 엄신형 목사(세계성령운동본부 총재)는 “말세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법은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 뿐”이라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이상문 목사님은 인내심이 많고 마음먹으면 되게 하는 담대함을 가진 분이다. 2027 대성회를 통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제19대 대표회장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가 직전 대표회장 김유민 목사(맨 오른쪽) 등과 함께 단에 올라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홍사진 목사는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실 때는 감당할 힘과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신다”고, 상임부총재 장순직 목사는 “말씀에 근거해 한국교회에 다시 불을 던지는 영적 지도자가 돼 달라”고 했다. 전임부총재 김대성 목사는 “성령의 뜨거운 역사는 기도를 통해서만 나타나니, 함께 기도행전을 써 내려가자”고, 대표강사단장 김병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3천여 부흥사의 중심축인 본회에 이 목사님을 세우신 것은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시려는 계획”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1부 예배는 전임부총재 신석 목사의 인도, 정책부총재 장사무엘 목사의 기도, 운영부총재 강복렬 목사의 성경봉독, 총동문회장 양준원 목사의 합심기도 인도, 총재 이태희 목사의 축도로 드렸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대표회장과 함께 본회를 이끌어갈 신임 총재단 및 본부장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책부총재에는 장사무엘 목사, 운영부총재에는 강복렬 목사, 부총재에는 김우경 목사가 각각 임명됐으며, 부흥선교본부장 이기도 목사, 홍보기획본부장 김호승 목사, 수석기획본부장 김종수 목사, 수석행정본부장 정덕순 목사, 성회본부장 문찬우 목사, 기획본부장 추경일 목사 등이 새 임원진으로 민족복음화 사역을 이끌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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