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과 사명으로 다시 구령을!”… 2027 8천만 민족복음화 위한 특별연수

인천본부, 대성회 헌신할 목회자·사역자들을 하나로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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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2026 특별연수’ 주요 참석자들.

(사)민족복음화운동 인천광역시본부는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12-13일 인천 중구 블루오션호텔에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2026 특별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연수는 1907년 평양대부흥 120주년, 197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50주년의 역사적 계보를 잇는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준비하는 핵심 과정으로, 민족과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헌신할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태희 목사(총재), 김병호 목사(총강사단장·연구원장, 삼각산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김대성 목사(소명중앙교회)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강사들이 나서 말씀과 비전, 실제적 전략을 제시했다.

이태희 목사 “삯꾼 아닌 사명자로… 소명·사명 회복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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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목사.

이태희 목사는 ‘부흥사란’(마 5:10-12)이라는 제목의 특강과 ‘사명’(행 20:24)이라는 제목의 폐회예배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핵심 가치로 ‘소명과 사명’을 강조했다. 그는 소명이란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라고 이 땅에 보내셨다”는 부르심이며, 사명은 “그 일을 하다 죽겠다”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소명의식이 분명하고 사명감이 투철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감당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목회가 쉽게 곁길로 새고 결국 ‘삯꾼’이 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사도행전의 말씀을 인용하며, 복음 증거의 사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조차 귀하게 여기지 않았던 초대교회의 정신이 오늘 한국교회에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자신이 섬기고 있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철저히 ‘복음 단체’, 곧 영혼 구원을 위한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목회자와 지도자들은 각자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평범함에 머물러서는 결코 평범 이상을 이룰 수 없다며,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조건과 헌신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단체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재정적 부담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무실 마련 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는 등 인간적으로는 낙심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는 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나님께서 결국 책임져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목사는 민족복음화를 위해 전국 조직을 확장하고, 대규모 연합 집회와 단합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헌신이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감동시키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고 계시다고 간증했다. 그는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말씀 자체가 행동을 전제한 명령이라며, 믿음은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움직일 때 역사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이 단체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기를 기대하지 말고, 내가 이 민족 복음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물어야 한다”고 도전했다. 그는 기도로 특강을 마무리하며, 참석한 목회자들이 불타는 사명감으로 하나 돼 한국 교회와 민족 복음화를 위해 쓰임 받기를 축복했다.

김병호 목사 “부흥회는 영적 전투장… 회개·은혜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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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목사(왼쪽)가 수료자에게 배지를 달아 주고 있다.

김병호 목사는 한국교회의 침체 상황을 진단하며 부흥을 위한 설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예배에서 찬양 시간이 짧아진 현상을 교회의 부흥 쇠퇴의 징후로 봤으며, 진정한 부흥을 위해서는 설교자가 청중 분석과 메시지의 적절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흥 설교의 성패는 청중 분석에 달려 있으며, 목회자는 교회의 규모, 장소(군부대, 천막 등), 그리고 성도의 영적 수준(장로, 초신자 등)에 맞춰 메시지를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초신자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그들을 중심으로 설교를 이끌어야 하며, 이미 상처받은 사람을 돌이키려 하기보다 잘하고 있는 사람을 격려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목사는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설교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핵심 주제들로 ▲거듭남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통해 영접 기도를 시키는 것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것 ▲천국 소망을 제시하는 것을 꼽았다. 또한 성령 체험을 위한 설교, 올바른 교회론, 사명론, 직분론, 그리고 예수님의 신유 선포와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 십자가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부흥회는 단순한 예배가 아닌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는 영적 전투장이므로, 전집회(분위기 조성), 본집회(메시지 전달), 후집회(마무리)의 구조를 반복적으로 활용해 회개와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김문훈 목사 “사람·일·배움에 대한 거룩한 욕심이 목회 살려”

2026-1-12-13-2027-8-2026-4▲김문훈 목사.

김문훈 목사는 목회자가 가져야 할 세 가지 욕심으로 사람 욕심, 일 욕심, 배움 욕심을 꼽았다. 그러면서 목회자가 부족함과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가 겪는 현실적인 고난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나눴다. 그는 자신이 과거에 소심병 환자였고, 집안 배경이 좋지 않아 맨땅에서 시작해야 했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고백했다. 또한 대형교회 목회자들조차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고소·고발과 재정적 어려움 등의 장애물들을 넘어왔음을 언급하며, 현재의 평안은 그 고난의 총량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김 목사는 방송이나 집회 사역을 할 때 80분 동안 은혜와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피가 마를 정도의 준비가 필요하며, 매주 수십 건의 보고를 받으며 교인들의 사정을 디테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도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끊임없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김 목사는 10년, 20년, 30년 사역이 지나면 심은 대로, 꿈꾼 대로, 말한 대로 되더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는 참는 자를 만나 주시고 믿음대로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심어 줬다. 그는 눈물 흘린 만큼 반드시 그 결과가 나타나므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귀한 사역을 감당할 것을 당부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김대성 목사 “구령 열정으로 다시 서라… 부흥의 길은 기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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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목사.

김대성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와 부흥사의 사명을 짚었다. 그는 한국교회가 부흥회를 통해 성장해 왔음을 상기시키면서도, 동시에 부흥회로 인해 어려워진 사례도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는 부흥사가 선지자적·제사장적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부흥회는 단순한 행사나 감정의 고조가 아니라 교회를 살리는 거룩한 책임 위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부흥회의 실제적인 영향력을 설명했다. 1982년 면목동에서 교인을 단 2명 두고 교회를 개척한 뒤에도 부흥회를 열었고, 한 사람이 은혜를 받자 교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회고했다. 이후 70일 동안 전단지를 돌리며 강사를 소개하고 집중적으로 부흥회를 진행하자, 매 집회마다 새 신자가 30명씩 모이는 변화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현재 심각한 위기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교회처럼 급속히 무너지는 길을 가서는 안 된다며, 세계 모든 민족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겠다는 사명을 품었던 한국교회가 꽃봉오리를 피우기도 전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교회도 생명력과 열정이 있을 때 움직일 수 있다며 “하다 보면 열린다”는 믿음의 태도를 강조했다.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지구 끝이라도 찾아가는 ‘구령의 열정’이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기도의 회복과 행동을 제시했다. 코로나 이후 기성 교단의 전도 행렬이 거의 사라진 반면 이단들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고, 그는 기도와 행동이 함께 갈 때 변화의 열매를 보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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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2026 특별연수’ 주요 참석자들.
폐회예배에서는 특별연수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고, 신석 목사(운영부총재)와 강복렬 목사(여성운영대회장)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연수는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인천광역시본부가 주관했다. 인천본부 총괄본부장 라건국 목사와 사무총장 김영돈 목사 등이 지역 민족복음화운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연말 본부 측과 상의하던 도중, 총재 이태희 목사의 제안으로 이 연수를 마련하게 됐으며, 준비 과정에서 그 규모가 커져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게 됐다.

인천본부는 “이번 특별연수는 단순한 세미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민족과 교회를 향한 부르심을 다시 회복하는 영적 재정비의 시간이었다”며 “2026년 새해 출발선에서 복음의 불을 다시 붙들고, 2027년을 향한 실제적 준비와 연합을 이루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3월 초 전국의 지도자 50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열 계획이며, 구체적 일시와 장소를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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